'사랑한다'는 말의 동의어는 '알려고 한다'일지도 모른다.

그런데 이제 모든 것을 알았다는 오만에 빠지는 순간,

그래서 더 이상 알 것이 없다는 오만이 생기는 순간,

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.

 

 

 

-감정수업, 강신주.  p4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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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딸을 가진 아빠 입장에서 여자분들께 한 말씀 더 드리면

뭔가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

가끔은 한심하고 열등하기 짝이 없는 남자들에게

눈 딱 감고 밀고 나가는 힘을 배웠으면 합니다.

어느 모로 보나 우등한 여자들보다 열등한 남자들이 잘하는 한 가지가 바로 그겁니다.


그런데 그런 단순하고 무식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때로는 깊이를 만들어주고

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.

정답, 오답에 대한 강박을 갖지 말고, 바보처럼 단순하게.

내 판단을 믿고 가길 바랍니다. 


여러분, 우리 되는 대로 삽시다. 

되는 대로 살되, 인생에는 공짜가 없으니 

본질적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살피고, 

질 때 지더라도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, 

모든 답이 정답이니 아무거나 선택하는 게 아니라

최선을 다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면서,

그것을 옳게 만들면서 삽시다. 



   여덟 단어  -김웅현   크레마 426p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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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두려워하다니요? 전 단지 싫었을 따름이이에요."

"두려움은 흔히 혐오의 외피를 쓰곤 하죠. 자전거를 배우려면 쓰러지는 쪽으로 핸들을 꺽어야 해요. 그리고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되죠."




-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. p1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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